이 책은 정치사상을 전공한 저자가 썼습니다. 출간 당해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기존 계량적 정책분석의 한계 및 그로 인한 편향성을 지적하며, 규범에 입각한 정책분석을 제안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제시하고, 돌봄•난민•인도적 개입 정책 등 분야를 나누어 그 정책의 당위성 및 딜레마 등에 대해 살피고,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할지 사유하게 해줍니다. 정치철학자들의 사상에 대해 소개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저자의 가치관에 의가하여 규범적 정책분석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용(철학자들의 사상을 깊이 탐구하는게 아니라면) 역시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결과뿐만 아닌 절차•윤리 역시 중요해진 시대, 어떤 정책이 올바를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책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