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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도 장례식장에 간다

숲 속 책을 읽다 2023. 2. 9. 15:37

출처: YES24



이 책은 동물의례와 인간의례 비교를 통해 둘은 공통점이 아주 많으며, 전자 역시 자신만의 고유관습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그리고 책에 소개되는 10가지 의례들이 사소한 것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함을 상기시킵니다.

이중 몇 가지를 소개하면 무언의례를 통해 우두머리가 코끼리 무리를 통솔하며, 애도를 통한 사회적 활동을 수행하고, 놀이를 통한 위험을 감수하는 능력을 얻는것이 있습니다. 홍학들의 구애의식과 다른 동물의 선물 주는 의식은 인간 남녀의 데이트에 비교합니다.

이를 통해 일상의례가 굉장히 중요하며, 동물과 인간은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공존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인류학, 민속학 전반에 영감을 주는 내용이 많으며, 정책학의 상징정책론 부분 연구에도 유용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향후 참고문헌으로 인용 및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 책은 인간중심주의를 비판하며, 동물권을 환기시키고, 현대사회의 여러 단점들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생명존중의식과 자연의 고중함도 느끼게 해줍니다. 이런 점에서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