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책학의 주요 이론 및 신제도주의 등에 대해 나옵니다. 이를 통해 정책에 대해 이해하고, 이 학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데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공정책의 정의, 정책대안, 정책결정 단계 및 집행단계, 종결 단계, 신제도주의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이 책은 다른 정책학 책과 달리 국제정치이론 및 대외정책분야를 사례로 드는 등 국내에 초점을 두던 기존 정책학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국제정치학적 관점을 정책학에 도입하였습니다.
그간 관련 서적을 읽은 저로선 국제정치학적 관점 및 시야를 넓히자는 이 책에 대해 높게 평가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정책분야 서적들은 지역 개발이나 문화 등 내치, 그것도 미시적인 분야에만 천착한 경향이 컸는데, 저자는 그러한 시각에서 탈피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내용이 어렵지 않고 잘 알려진 정책에 대해 생각해보는 코너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많은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