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정책학의 논리

숲 속 책을 읽다 2023. 3. 2. 18:44

출처: 네이버 도서


이 책은 정책학의 개념에 대해 다루고, 특히 기존 정책학의 패러다임인 실증주의를 비판하며, 인간존엄성의 민주주의 정책학을 이루기 위해 계량적 방법 외의 해석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책학이란 라스웰(Laswell)이 만들고 드로어(Dror)등이 발달시킨 독창적인 학문체계로서 이틀을 벗어나면 정통적인 정책학으로 간주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민주주의 정책학을 위해 숙의민주주의 등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피력합니다.

이 학문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여러 학문의 방법론을 받아들이고, 계량정책연구자, 정책 이론가, 분야별 정책 연구자를 넘어 정치학 등 타 학문과 교류하며 발전시켜나가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외에도 신제도주의, 행정학의 이론적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실증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하는 저자의 노력이 보입니다.

정책학에 대한 비판을 통해 이 학문을 발전시켜고, 라스웰의 이상을 복원시키고자하는 모습은 그동안 통계민 중시하여, 규범이나 인간행동의 이면을 파악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고자한 점을 높이 볼 수 있으며, 정책이론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